박주영, "평소처럼 하는 게 나의 주장 리더십"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3.24 15: 54

"평상시처럼 내 역할에 충실하는 것이 나의 리더십이다".
오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온두라스와 친선 경기를 펼칠 대표팀의 주장 박주영(26, AS 모나코)이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주영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서 "월드컵 예선에 임하기 전에 펼치는 경기이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라며 "평가전이기는 하지만 홈에서 꼭 승리해서 팬들에게 기쁨을 안겨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감독님께서 가장 잘 파악하고 계실 것이다"면서 "어떤 포지션이든 상관없다. 역할만 조금 달라질 뿐이다. 대표팀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이해하고 감독님이 원하는 플레이를 한다면 좋은 팀으로 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주장을 맡고 있는 박주영은 "내가 특별하게 한 것이 없다. 그래서 나만의 리더십이라고 할 것은 없다"라며 "하지만 그동안 선배들을 많이 봐왔다. 좋은 점들을 팀에 불어넣고 싶다. 주장이 된 후 큰 변화는 없다. 지금 선수들이 나를 대하는 것이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