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서바이벌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후 나가수)에 출연 중인 가수 정엽의 일거수일투족이 연일 화제다.
최근 정엽은 '나가수'에서 김건모의 재도전 결정 이후 카메라에 잡힌 씁쓸해 보이는 표정(이른바 ‘정엽 표정’)이 여론의 도마 위에 올라 홍역을 치렀다.
다음달 개봉을 앞둔 영화 '라스트 나잇'의 시사회에 참여한 뒤 "육체적 배신보다 정신적 배신 더 힘들다"고 밝힌 정엽의 소감은 기사화 돼 일파만파 퍼졌고, 정엽이 프로듀서를 맡았다는 소식에 팀 이름도 정해지지 않은 여성 보컬 그룹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이는 모두 방송 출연이 거의 없어 인지도가 낮았던 정엽이 '나가수' 출연을 통해 가수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굳힌 덕이라 할 수 있다. 정엽은 '나가수' 첫 회에서 꼴찌의 불명예를 안았지만 둘째 주 미션곡인 주현미의 '짝사랑'을 맛깔나게 선보이며 중간평가에서 1등을 차지, 전 세대로부터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정엽이 부른 SBS 드라마 '49일'의 OST도 그의 인기에 힘입어 음원 공개 직후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등 '정협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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