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는 가수다'가 휴업에 들어간다.
MBC 예능국 관계자는 "신정수 PD가 갑자기 후임PD로 발탁된 만큼 프로그램을 재정비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준비과정을 거쳐 방송을 재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기간에 대해서는 "수주가 될 것으로 보이나 확정짓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대체할 방송에 대해서도 아직 결정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재 출연하고 있는 가수들이 모두 빠지거나, 일부가 빠질 수도 있고, 포맷 역시 신정수 PD의 스타일대로 다소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안우정 예능국장은 "지금 출연 중인 가수들을 억지로 끌고 갈 수 없지 않겠냐"며 "빠지겠다는 가수가 있으면 받아들일 것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원래 프로그램을 기획했던 김영희 PD는 김건모 재도전 논란에 책임을 지고 하차했다. 이에 MBC에서는 후임으로 '놀러와'를 연출 중인 신정수 PD를 발탁했다.
신정수 PD는 '나가수' 발탁 후 만난 자리에서 "갑작스런 통보에 아직 아무 생각이 없다"면서도 "김영희 피디와는 계속 연락을 하고 있고, 조언을 들으며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한 바 있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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