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극 2인자 경쟁이 갈수록 불꽃 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SBS '49일'과 KBS 2TV '가시나무새'는 각각 10.3%와 10.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두 작품은 사실상 동률이나 다름 없는 성적을 내며 접전을 이어갔다. 전날에도 '가시나무새'가 9.2%, '49일'이 9.0%를 각각 기록하며 우열을 가리기 힘든 레이스를 펼쳤다. 한편 동시간대 1위는 MBC '로열패밀리'(14.9%)가 차지했다.

이렇듯 '로열패밀리'가 선두로 나선 가운데 '가시나무새'와 '49일'의 경합이 치열하다. 두 작품 간 시청률 차이가 오차범위 수준으로 나타나며 박빙 양상이다. '가시나무새'는 극 전개가 중반으로 치달으면서 점점 흥미를 고조시키고 있고 후발주자 '49일'은 만만치 않은 초반 기세로 따라붙는 중이다.
결국 24일 방송분에서 두 작품 모두 방송 이래 처음으로 시청률 10%대에 진입, '로열패밀리'의 독주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날 두 작품은 소폭이지만 시청률 동반 상승을 이룬 반면 '로열패밀리'만 홀로 하락세를 겪었기 떄문.
과연 수목극 2인자 대결이 어떤 양상으로 흘러갈지, '가시나무새'와 '49일'의 불꽃 튀는 레이스에 귀추가 주목된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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