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 포트만 '블랙스완', 150만 돌파..오스카 징크스 깼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3.25 08: 20

나탈리 포트만 주연의 영화 ‘블랙스완’이 15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롱런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월24일 개봉한 영화 ‘블랙스완’은 3월24일  8955명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6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149만 1198명. 25일 150만 돌파가 확실시 된다. ‘블랙스완’은 개봉 한 달 만에 150만 관객 돌파의 기록을 세우며 3월 비수기 한국영화 극장가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다.
  

영화 ‘블랙스완’은 뉴욕 발레 업계를 배경으로 성공을 꿈꾸며 완벽을 추구하는 발레리나들이 펼치는 아찔한 관능과 매혹을 다룬 사이코 섹슈얼 스릴러. 특히 나탈리 포트만이 순수한 백조와 관능적인 흑조를 동시에 연기하면서 전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았고 올해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아카데미 수상작들이 흥행에 부진하다는 징크스가 있었다. 이에 ‘블랙스완’도 나탈리 포트만이 오스카상을 수상해 국내에서의 흥행 추이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한국 관객들에게 친숙하지 않고 생소한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블랙스완’은 나탈리 포트만의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꾸준한 발걸음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비수기 시장에서 150만 관객을 동원하며 오스카 징크스를 보란 듯이 깬 사례로 남게 됐다.
crystal@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