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엽이 키운 女브아솔, 첫 방송 데뷔 'CD 라이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3.25 09: 00

'여자 브아솔 수혜 나래 진선, 정엽의 '푸른밤' 통해 첫 방송 라이브 선봬.'
얼마 전 보컬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의 투어 콘서트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 잡았던 '수혜 나래 진선'이 데뷔 하기도 전에 MBC 라디오 '푸른밤, 정엽입니다.'에 출연해 첫 방송 라이브 무대를 가졌다.
이들은 등장하며 타미라 그레이(Tamyra Gray)의 '레인드롭스 윌 폴(Raindrops will fall')을 열창했고, DJ 정엽은 "CD를 틀어 놓은 것 같다"라며 격려했다.

 
그리고 이어진 각자의 개성을 살린 개인기에서 수혜는 마이클 잭슨이 잭슨 파이브 시절 부른 '벤'을 열창, 어린아이와 같은 청량한 목소리를 자랑했으며, 진선은 짙은 소울풍의 목소리에 어울리게 '쑥대머리'의 원곡을 불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나래는 특유의 고음을 자랑하며 머라이어캐리의 '쓰루 더 레인(Through the Rain)'을 불렀다. 2부에서는 에코의 '행복한 날을'을 불러 개성과 하모니를 함께 보여줬다.
아직 데뷔도 하지 않은 연습생이라 방송 처음부터 긴장한 목소리가 역력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안정을 찾으며 자신들의 실력을 발휘했다.
2부에서는 아직 정하지 못한 그룹의 이름을 청취자들과 함께 만들어 보기도 했다. '오리엔탈 소울 사운드', '트리플 캣츠', '보비쥬'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고 이들은 빠른 시일 내 좋은 이름을 정해 알려주기로 했다.
방송에 첫 출연한 맴버들은 "시작부터 너무 긴장 했다가 지금 적응이 돼 간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들의 프로듀서이자 DJ인 정엽은 "데뷔도 하지 않은 신인인데 처음부터 너무 능수능란 한 것보다는 지금과 같은 모습이 더 좋았다"라고 말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브라운아이드소울 콘서트 게스트를 통해 입소문을 타 '여자 브아솔', '제2의 빅마마' 등의 별명을 갖게 된 이들은 올 5월 데뷔 예정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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