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서가' 김효진 "모피반대 실천도 나의 독서이유"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3.25 09: 01

패셔니스타 김효진이 특별한 화보를 공개했다. 
패션매거진 ‘하퍼스 바자’와 함께한 이번 화보는 ‘잃어버린 책들의 연인’이라는 지적이면서도 섹시한 테마로 진행되었다.  
연예계에 소문난 독서가 김효진은 이번 화보를 위해 자신이 선정한 일곱 권의 책을 화보촬영 현장으로 직접 가져오는 등 수고를 마다하지 않으며 적극적이고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매거진 관계자는 “오랜 동안 생각한 콘셉트의 촬영이다. 평소 김효진의 독서량과 안목을 알고 있기에 그녀로부터 출발하고 완성되는 테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언급하며 이번 화보작업에 대한 기대와 만족을 드러냈다.
김효진이 선정한 일곱 가지 책은 '모피를 입은 비너스' '채링크로스 84번지' '외딴 방' '호밀밭의 파수꾼' '달의 궁전' '열정'과 같은 6권의 소설과 헬렌니어링의 에세이 '소박한 밥상'이다.
 
김효진은 다독하는 습관이 생긴 이유를 “폭 넓은 연기 캐릭터를 위해, 모피를 반대하고 채식을 택한 동물애호가로서의 실천을 위해, 혹은 다양한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개인의 취향을 충족시키려 책을 읽는다”라고 밝혔다.
 
김효진은 독서를 통해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을 이해하게 되고 세계가 넓어지는 것을 느끼게 돼 행복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그녀는 책에서 인상 깊게 읽은 대목과 자신의 인생에 대하여 시종일관 진지하고 솔직한 모습으로 인터뷰에 임했으며 “좋은 배우, 세상에 도움이 되고 작게나마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포부도 수줍지만 당차게 밝혔다.
애서가이자 패셔니스타인 김효진과 패션매거진 ‘하퍼스 바자’가 함께 작업한 이 화보는 ‘하퍼스 바자’  4월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bonbon@osen.co.kr
<사진> 바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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