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 꽉 잡혀 사는 연예인 유부남, 각서는 필수?!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3.25 09: 02

아나운서 왕종근과 개그맨 김학래가 지금까지 아내와 싸우고 쓴 각서가 수 백 장에 달한다고 밝혔다.
왕종근과 김학래는 2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 각자 각서에 얽힌 사연을 풀어놨다.
왕종근은 “각서를 써서 지갑에 넣고 다녔는데 지금까지 쓴 각서가 100여 장에 달하다 보니 이제는 딱 한 장만 가지고 다닌다”면서 아내의 입술자국이 담긴 이색 각서를 공개했다.

왕종근은 “지갑을 열 때마다 각서를 보면 아내가 ‘돈 그만 쓰라’고 말하는 것 같다”면서 “이 각서는 잔소리 입술”이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김학래는 “아내와 싸우고 화해할 때마다 각서를 썼다”면서 “지금까지 쓴 각서를 모두 묶으면 책 100권은 족히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학래는 “‘여자 근처엔 가지 않겠다’는 각서를 쓴 적도 있다”면서 “이제 각서를 쓰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말해 여전한 입담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촬영장에는 왕종근의 아들이 깜짝 출연, 같은 날 게스트로 초대된 빠삐용 이상용의 진행에 따라 ‘우정의 무대’가 연출되기도 했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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