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 "강동원과 영화 찍고 싶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3.25 09: 28

영화 ‘고백’을 통해 국내 관객들과 만나는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이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한국 배우로 강동원을 꼽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고백’을 통해 독보적인 미장센과 특유의 섬세하고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이며 극찬을 받고 있는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이 함께 작업하고 싶은 한국 배우로 강동원을 언급했다.  그는 “한일 합작 영화를 연출하게 된다면 한국 배우 중 누구랑 가장 함께 일하고 싶나”는 질문에 “한국에는 훌륭한 배우가 굉장히 많다. 굳이 한 명을 꼽으라면 강동원씨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아내가 열렬한 팬이다”라며 일본 내 한류 열풍을 실감할 수 있는 재치 있는 이유도 덧붙였다.
또한 국적에 상관없이 가장 시선을 끄는 감독으로는 이창동 감독을 꼽았다. 그는 “‘오아시스’‘밀양’처럼 인간을 어떻게 저렇게 깊게 그릴 수 있는지 나로선 상상도 못 할 일이다. 부디 한 번 만나서 영화를 만드는 것에 대해 이런저런 가르침을 받고 싶다”며 이창동 감독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고백’은 13살 중학생들의 장난스런 살인, 그들에게 딸을 잃은 여교사의 우아한 복수, 그리고 사건을 둘러싼 그들의 잔인한 고백을 그린 영화.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불량공주 모모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등 전작을 통해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연출 실력을 인정받았던 천재 감독 ‘나카시마 테츠야’가 메가폰을 잡아 더욱 기대를 더하고 있다. 3월 31일에 개봉한다.
crystal@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