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스키, 4이닝 4피안타 2실점…커터 위력은 여전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3.25 14: 39

라이언 사도스키(29, 롯데 자이언츠)가 추운 날씨 속에서도 견고한 투구를 선보이며 정규 시즌 준비를 차분히 해내고 있다.
사도스키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시범경기 LG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4피안타 1사사구 2실점(2자책)했다.
사도스키는 1회말 선두타자 양영동에게 볼넷을 내주고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 곧바로 2루 도루를 허용한 사도스키는 박경수를 2루수 앞 땅볼로 유도했으나 3번 정의윤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첫 실점을 내줬다.

사도스키는 2회 자신의 주무기인 슬라이더와 커터를 바탕으로 안정된 투구를 보이며 삼자범퇴로 처리한 뒤 3회에도 2사 2,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오늘 첫 상대한 정의윤에게 바깥쪽 슬라이더를 던져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사도스키는 4회 선두타자 이진영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다. 이어 손인호를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했으나 정성훈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3회 정의윤에게 던졌던 것과 같은 구종이었지만 사도스키와 맞대결 경험이 있는 정성훈이 엉덩이를 빼고 가볍게 1,2루 방향으로 밀어 친 타격이 좋았다.
이날 사도스키는 71개를 던져 스트라이크가 38개에 그쳤지만 주무기인 슬라이더와 컷 패스트볼의 위력이 있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1km를 스피드건에 찍었다.
agassi@osen.co.kr
 
<사진>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