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정 "정준호 삶에 누가 되지 않는 아내 되겠다" 결혼 소감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3.25 15: 39

이하정이 정준호가 백년가약을 맺는 소감을 전했다.
 
25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준호는 "살아오면서 설레이고 떨린 적이 없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준호는 "40년 넘게 혼자 살아오면서 그동안 하고 싶은거 하면서 편하게 살았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며 "잠을 설쳤다 한여자의 남자, 한 가정의 가장이 되는 것이 쉽게 되는 것 아니구나 싶은 생각에 잠을 잘 못 잤다. 친하신 분들이 축하해주시는 가운데 좋은 배필만나게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하정은 "저희을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저는 지금 감기에 걸려 약 먹고 일찍, 푹 잤다. 그래서 좋은 컨디션이다. 자기 전에 한가정의 아내가 돼 또 다른 삶을 살게돼 강한 책임감을 느낀다. 정준호가 어떻게 살아왔던지 누가 되지 않도록 좋은, 지혜로운 아내가 될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준호-이하정 커플은 이날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평소 정준호의 절친인 신현준과 탁재훈이 사회를, 주례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 맡는다.
두 사람은 결혼식 후 미국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며, 신접 살림은 정준호가 살고 있던 서울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차린다.
 
한편, 두사람은 지난해 11월 MBC '뉴스매거진'을 통해 첫만남을 가진 후 사랑을 키워오다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1995년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정준호는 '공공의 적' '역전의 여왕' '아이리스' 등 수십편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해왔다. 지난해에는 '일밤'에도 고정출연, 예능에서도 가능성을 보인 바 있다.
 
이하정 아나운서는 2005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뽀뽀뽀' '뷰티풀 라이프' '우리말 나들이' '6시 뉴스매거진' 등을 진행했다.
 
bonbon@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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