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타박상' 김상수, "강봉규 선배님께 죄송"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3.25 16: 06

"이만한게 천만다행이다".
지난 23일 대전 한화전서 왼쪽 어깨를 다쳤던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상수(21)는 단순 타박상이라는 진단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김상수는 이날 5회 한상훈의 타구를 잡기 위해 파울 지역까지 전력 질주하다 외야수 강봉규(33)와 충돌했다. 당시 심한 통증을 호소했던 김상수는 24일 서울 건국대 부속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통해 단순 타박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25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만난 김상수는 "이만한게 천만다행"이라며 "타구가 뜬 뒤 무조건 잡아야 겠다는 생각 뿐이었다. 좌익수 수비 위치와 바람의 방향도 생각했어야 하는데 공만 보고 쫓아 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왼손 엄지 골절상을 입은 '예비 FA' 강봉규에 대해 "봉규 선배님께 정말 죄송하다. 올 시즌 아주 중요하고 누구보다 열심히 하셨는데"라고 미안한 마음을 표시했다.

김상수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김상수는 "그래도 왼쪽 어깨라 다행이다. 오른쪽 어깨라면 공던지는데 지장이 있어 회복 시간도 오래 걸렸을 것"이라며 "현재로선 개막전 출장에는 문제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많은 분들께서 걱정해주셨는데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이번 부상을 계기로 많은 것을 배웠다. 복귀하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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