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가족계획? 따질때 아닌 듯...많을수록 좋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3.25 16: 12

정준호-이하정 커플이 가족계획을 밝혔다.
 
25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결혼 기자회견에서 정준호는 가족계획을 묻는 질문에 "사실 그런 것 따질 때가 아닌 것 같다. 사랑하다가 생기면 자연스레 낳을 예정이다"며 "내가 아이를 너무 좋아한다. 많을수록 좋을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이하정은 "하나만 낳으면 섭섭하다고 하더라. 남편의 뜻에 따르겠다"고 덧붙였다.
 
이하정은 신접살림을 차릴 한남동집에 가봤냐는 질문에 "정준호씨 평소 성격대로 너무 깔끔했다"며 "뭔가 바꿀 게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몸만 들어가면 될 것 같다"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정준호는 결혼 후 이것만을 꼭 지켜야겠다 싶은 것이 있냐는 질문에는 "아는 분이 부인이랑 꼭 여행을 같이 다니시더라. 나는 결혼하면 여행가서 이하정만의 만찬을 차려주고 싶다. 내가 요리를 좀 잘하는 편이다"고 답했다.
 
정준호-이하정 커플은 이날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평소 정준호의 절친인 신현준과 탁재훈이 사회를, 주례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 맡는다.
두 사람은 결혼식 후 미국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며, 신접 살림은 정준호가 살고 있던 서울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차린다.
 
한편, 두사람은 지난해 11월 MBC '뉴스매거진'을 통해 첫만남을 가진 후 사랑을 키워오다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1995년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정준호는 '공공의 적' '역전의 여왕' '아이리스' 등 수십편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해왔다. 지난해에는 '일밤'에도 고정출연, 예능에서도 가능성을 보인 바 있다.
 
이하정 아나운서는 2005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뽀뽀뽀' '뷰티풀 라이프' '우리말 나들이' '6시 뉴스매거진' 등을 진행했다. 
 
bonbon@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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