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L만으로 치료하기 어려운 기미,주근깨를 동시에 치료하는 BBL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3.25 17: 09

햇살이 좋은 날에는 사람들의 기분도 좋아진다는 얘기가 있다. 사람의 머리, 그리고 몸이 일정량의 햇볕을 쬐면 마음이 들뜨고 신진대사가 원활해 지면서 기운이 난다는 것이다. 실제로 우울증, 조울증 환자들을 치료할 때는 빛 테라피를 이용하기도 할 정도로 치료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빛에 노출되는 것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자외선 차단’이다.
웰스피부과의 최원우 원장은 "자외선 차단이 중요한 이유는 자외선은 우리 몸의 색소세포인 멜라닌을 자극해 피부에 기미, 주근깨 등의 잡티를 발생시키는 것은 물론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최악의 경우 피부암까지 발생시킬 수 있어 외출 시는 물론 실내에서도 자외선 차단제품을 사용하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하고 싶습니다"고 전했다.
봄철 자외선은 유난히 강해 평소 자외선 차단 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기미, 주근깨, 후천성오타모반 등의 각종 색소질환이 더욱 진해질 수 있다. 그러나 이미 피부에 자극을 남긴 흔적들은 자연적으로 사라지거나 치료가 되지 않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멜라닌 색소를 억제하고 피부의 혈색을 회복시켜주는 레이저 시술이 필요하다.
▲IPL은 못하는 광채피부, BBL은 된다?!
IPL과 BBL은 비슷한 영역의 색소질환을 치료하는 레이저라고 볼 수 있지만, 그 효과는 차이가 있다. 우선 IPL의 경우 피부 표면에 자리잡은 초기 단계의 색소질환에는 효과를 거둘 수 있지만, 출산 후에 생긴 기미나 학창시절부터 함께 해온 주근깨, 자외선 노출에 의해 성인기 이후에 생긴 후천성 오타 모반 등 진피까지 깊이 뿌리를 두고 있는 색소의 경우에는 개선하기 어려운 부분이 존재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BBL이다. 특히 기존의 IPL이 시술 시 통증이 심하고 정상 피부에 화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았다면, BBL은 특수 쿨링 사파이어 팁을 이용해 시술시의 통증이 거의 없고 피부의 색소부위가 레이저를 흡수하듯 시술이 이루어져 정상 피부에는 전혀 손상을 남기지 않는 시술법이다. 또한 BBL의 가장 큰 특징은 시술 후 시간이 지나면 색소가 치료됨은 물론 피부의 탄력이 회복되면서 전체적으로 건강한 광채가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웰스피부과의 최원우 원장은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한 봄날에는 피부가 유난히 건조해지면서 각질이 함께 생길 수 있습니다. 피부의 건조현상은 주름을 비롯한 노화의 지름길이 된다는 것을 유의하시고 항상 수분관리, 그리고 자외선 차단관리를 꼼꼼하게 하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의 유통기한은 6개월 이내로 짧기 때문에 지난해 여름에 사용하던 제품을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다면 과감히 버리고 자신의 피부에 맞는 새로운 자외선 차단제를 구입하셔서 사용하시기는 것이 좋겠습니다"라고 조언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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