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구단 최고의 공격력을 과시 중인 롯데자이언츠 선수단이 피부와 관련해 여드름으로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 공식 지정한의원은 이대호를 비롯해 롯데 선수단(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26명(78%)이 여드름, 또는 여드름 흉터(복수선택)를 고민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외선이 내리쬐는 실외에서 많은 연습과 경기를 치루므로 피부 관리가 시즌 중에는 사실상 어렵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재의 피부건강 상태 만족도를 1부터 10까지 나눈 조사(1-매우 만족, 10-매우 불만족)에서는 평균 6점으로 대부분 만족도가 낮았다. 가장 낮은 10점을 선택한 선수는 장원준, 임경완(이상 투수)을 포함해 총 6명이었다. 반대로 조성환 등 9명의 선수는 만족도가 높은 3점 이하를 선택했다.

롯데 선수들이 받기 원하는 진료로는 '피부미용'이라는 응답으로 이대호를 비롯해 가장 많은 15명(45.5%/복수선택)이 선택했다. 이는 프로선수로서 대중의 사랑과 시선을 많이 받으므로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다음으로 몸이 재산인 프로선수인 만큼 한약처방과 고주파 치료를 선택한 선수가 11명(33.3%), 침/부항을 선택한 선수가 9명(27.3%), 재활치료를 선택한 선수가 8명(24.2%), 추나 및 탈모를 선택한 선수가 2명이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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