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들어갈 것으로 생각했다".
동부는 25일 원주 치악체육관서 열린 현대모비스 2010-2011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서 고참 황진원(33)이 19점을 넣는 활약에 힘입어 LG에 65-55로 승리했다.
팀 최다 득점인 19점을 기록한 황진원은 승부처였던 4쿼터서 9점을 집중시켰다.

경기 후 황진원은 "찬스가 나면 자신있게 플레이할려고 노력했다. 안 던지는 것보다 던져서 안 들어가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상대가 6점 차로 추격한 4쿼터 후반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킨 황진원은 "언젠가 3점이 들어갈 것으로 생각했는데 다행히 중요한 순간에 들어갔다. 그 때 승리를 예감했다"며 밝게 웃었다.
황진원은 "정규 시즌 때 했던 것 그대로 생각해 1차전서 어려운 경기했다"며 2차전서 더욱 선전한 것을 다짐했다.
ball@osen.co.kr
<사진> 원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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