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욕망의 불꽃'의 신은경이 종영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열린 종방연에서 신은경은 "윤나영이라는 캐릭터를 아직은 떠날 보낼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실감이 안난다. 월요일 새벽에 갑자기 눈이 떠지고 갈때가 없을 때 실감이 날 것 같다. 항상 월요일 새벽 3시에 촬영을 위해 나가곤 했으니까"라며 아직 윤나영에 빠져있는 모습을 보였다.

신은경은 7개월 동안 달려오면서 가장 기억나는 신에 대해 "모두가 생각나지만, 그 중 최근에 이순재 선생님과 찍었던 신이 가장 기억에 난다. 둘이서 이제까지 살아온 세월을 주고 받는 신이 있는데, 잘 찍어야겠다는 생각에 NG를 많이 냈다"고 밝혔다.
아직 신은경에 푹 빠져 있다고 밝힌 신은경은 "정말 열심히 했던 작품이다. 윤나영이라는 캐릭터는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한컷에서도 3-4번의 정도의 감정 기복이 있는 여자라 연기하면서도 참 어려웠다. '오늘 하루가 마지막인 것처럼' 최선을 다했다"며 소회를 전했다.
50부로 마감하는 '욕망의 불꽃'은 윤나영이라는 여자가 복수와 부에 대한 욕망으로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해치면서까지 그 욕망을 이뤄내는 과정을 담고 있다.
신은경은 악녀이지만 연민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윤나영을 맡아 소름끼치는 연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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