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테일러 추모한다....4시간 대작 '클레오파트라' 방영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3.26 10: 58

향년 79세의 나이로 영면에 든 세계적인 여배우 故 '엘리자베스 테일러'를 스타 반열에 올려놓은 1963년 작 '클레오파트라'가 국내 시청자들에게 선보인다.
영화채널 OCN이 엘리자베스 테일러를 추모하며 '클레오파트라'를 특집 편성하는 것. 오는 3월 27일(일) 오전 5시 1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클레오파트라'(1963년작)는 러닝타임 4시간이 넘는 대작. 당시로서는 엄청난 제작비가 투여된 블록버스터 작품으로 엘리자베스 테일러 역시 당시 100만달러의 출연료를 받은 최초의 헐리우드 여배우가 됐다.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지금까지 '클레오파트라' 역을 가장 완벽하게 표현한 배우로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극중 의상을 60여 차례나 갈아입은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패션, 헤어스타일, 화장법도 대대적인 이슈가 됐다고. 뿐 아니라, 이 작품에서 안토니우스로 함께 연기한 리처드 버튼과 염문설을 뿌리며 실제 결혼에 골인하기도 했다. 
이를 반영하듯, 네티즌들은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작품 중 '클레오파트라'를 으뜸으로 뽑고 있다. "동양적인 클레오파트라의 매력을 가장 완벽하게 보여준 것 같다" "고혹적인 눈매와 관능적인 모습으로 대표되는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명연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등 평을 내놓고 있다고.
한편,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울혈성 심부전증을 이겨내지 못하고 지난 23일 파란만장한 삶을 마감했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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