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통신]스위스 Art를 파리에서 만나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3.26 11: 00

[웨프뉴스/OSEN=박소희 기자] 파리에서 가장 매력적인 동네를 꼽자면 단연 마레 지구(le Marais)일 것이다. 굳이 미술관을 찾아 가지 않아도 동네 전체에 감각적인 갤러리들이 많은 곳이기 때문에 산책하는 기분으로 걷다 보면 저절로 멋진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아담하면서 개성이 강한 갤러리들이 즐비한 가운데 마레 지구 한 가운데 있는 스위스 문화원을 찾아보자.
그래피티가 가득한 골목 끝 쪽에 동그란 핑크색으로 Centre cuturel swiss paris라고 쓰인 귀여운 간판을 볼 수 있다. 이곳에 바로 스위스 문화원이 자리하고 있다.
[Centre cuturel swiss parisd의 외부, 내부 모습]
 
파리에서 가장 hot한 곳에 자리한 만큼 스위스문화원은 다른 어떤 나라의 문화원보다 훨씬 활발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며, 재미있는 콘셉트로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은 스위스 작가들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나 스위스 문화원에서는 팝 아트 적인 재미난 전시를 많이 하기 때문에 신나는 기분으로 전시를 관람 할 수 있다.
[전시주제 ‘Echos']
최근 전시되고 있는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영국의 록그룹 ‘필크플로이드’의 노래 'Echos'를 모티브로 한 전시회다. 전시회 Echos(메아리)는 음악적인 부분을 기반으로 시각예술 및 다양한 아트 오브제가 전시되어 있으며, 록과 아트를 조화로우면서 재미있게 해석하고 있다. 무료입장으로 4월 11까지 전시가 진행된다.
전시회와 함께 콘서트, 영화 시사회, 연극, 무용 공연, 파티 등의 각종 문화 행사도 열린다. 스케쥴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www.ccsparis.com)
또한 스위스 문화원에서 주최하는 파티에 참석해 관심 있는 작가들을 만나는 기회도 마련된다. 파리와 스위스의 젊은 감각을 만나고 싶다면, 주저 없이 파리에 있는 스위스 문화원을 들려보는 것이 좋겠다.
주소 : 38 rue francs-bourgeois 75003
오픈시간 : 화~일 13시부터 20시까지, 목요일은 22시까지
전시는 무료입장, 각종 공연은 7유로~ 10유로
soheein@wef.co.kr /osenlif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