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범경기에서 4연타석 삼진을 당했다. 좀 처럼 보기 힘든 기록이지만 시범경기인 만큼 큰 의미는 없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매리베일 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워스전에서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4타수 무안타, 4타석 연속 삼진을 당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던 추신수는 시범경기 타율도 2할8푼6리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밀워키 선발 좌완 크리스 나베손을 상대로 1회초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낙차 큰 커브를 주무기로 하는 나베손은 지난해 12승 9패 평균자책점 4.99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후 4회, 5회, 7회 세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어떻게 보면 부진한 모습으로 보일 수도 있으나 추신수는 지난 6경기에서 안타를 꾸준히 기록했던 만큼 이날 삼진은 큰 의미가 없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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