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라중부권] 군산상고, 동성고에 1-0 승리

군산상고가 완봉승으로 주말리그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군산상고는 26일 군산야구장에서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라중부권 동성고와의 개막전에서 선발투수 최익훈의 완봉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겸 4번타자로 출장한 최익훈이 5회 결승점의 발판이 되는 결정타를 터뜨리며 투타에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최익훈과 동성고 선발 김원중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된 경기는 5회 1득점으로 갈렸다. 군산상고는 5회 선두타자로 나온 최익훈이 김원중을 상대로 우중간을 꿰뚫는 2루타로 출루한 뒤 포수 고선영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은 1점을 9회까지 지켜내면서 승리를 따냈다.

최익훈은 9이닝을 던지며 31타자를 상대로 98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2볼넷 1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동성고 타선을 제압했다. 타격에서도 4번타자로 나와 결정적인 2루타로 결승득점에 성공했다.

동성고 선발 김원중은 9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1실점으로 빛나는 역투를 펼쳤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아쉽게 완투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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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휘문 고등학교와 배재 고등학교의 경기가 서울 구의동 구의야구장에서 열렸다. 1회말 휘문 고등학교와 배재 고등학교의 선수들이 경기를 하고 있다.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