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3위' 삼성화재, 대한항공도 깰까?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3.26 15: 59

준플레이프와 플레이오프를 모두 넘었다. 이제 챔피언결정전이다.
정규리그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해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서 열린 플레이오프 3차전서 현대캐피탈에 3-1로 역전승, 3전 전승으로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한 삼성화재가 정규리그 1위 대한항공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한항공과 삼성화재는 오는 4월 3일 오후 2시 20분부터 인천 도원체육관서 대망의 2010~2011 V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가진다.

삼성화재는 현대캐피탈과 플레이오프를 3차전서 끝냄에 따라 7일의 긴 휴식기를 갖게 된 것이 큰 이점이다. 팀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가빈 슈미트가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점이 고무적.
게다가 삼성화재 선수들은 챔피언결정전을 치른 경험이 풍부하다.
V리그 출범 후 열린 7번의 챔피언결정전에 모두 출전한 삼성화재는 큰 경기서 승리하는 법을 아는 선수들이 많다. 삼성화재가 4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승리를 바라볼 수 있는 이유다.
삼성화재가 우승한다면 정규리그 3위팀의 최초 우승이 된다. 챔프전 진출도 2007~2008 시즌 현대캐피탈의 준우승 이후 처음이다.
창단 후 첫 정규리그 1위를 기록한 대한항공은 과거가 아닌 현재가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대한항공은 올 시즌  삼성화재와 치른 5번의 경기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절대적인 우위를 보였다.
정규리그 1위를 기록하며 충분한 휴식과 조직력을 끌어올릴 기간을 가졌다. 신영철 감독이 대한항공을 어떻게 변모시켰을지가 중요하다.
대한항공은 그 어느 때보다 챔피언전 우승에 근접했고 그 만큼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도 강하다.
단지 챔피언전을 치른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없다는 것이 약점이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기 위해서는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가 중요하다.
ball@osen.co.kr
<사진> 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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