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부산고, 부산공고에 7-1 쾌승

부산고가 투타의 완벽 조화 속에 첫 승을 신고했다.

부산고는 26일 부산 구덕야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부산공고와의 개막전에서 8이닝 1실점(4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으로 역투한 선발 이민호의 활약을 앞세워 7-1로 승리했다.

부산고의 집중력이 앞섰다. 부산고는 0-0으로 맞선 3회 안타 4개와 사구 1개를 통해 4점을 먼저 얻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기세오른 부산고는 4-1로 앞선 7회 3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부산고 도해훈과 윤서준은 나란히 2안타 2타점씩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부산공고는 4안타 빈타 속에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0-4로 뒤진 6회 임정호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선발 박휘성은 7이닝 7실점(14피안타 3사사구 9탈삼진)으로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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