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라중부권] 진흥고, 효천고에 7-2 완승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3.26 15: 34

광주 진흥고가 순천 효천고를 완파하며 고교야구 주말리그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진흥고는 26일 군산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약야구 주밀리그' 전라중부권 효천고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우현규의 완투 역투를 앞세워 7-2로 승리했다. 우현규는 9이닝 동안 투구수 140개를 기록하며 4피안타 3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도 박인균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진흥고는 2회말 양구열의 좌전 안타, 김태음의 볼넷, 박성우의 내야 안타 등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1번타자 이진호가 유격수 쪽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3회말 김성욱의 몸에 맞는 볼과 윤대영의 우전 안타 그리고 조민성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들어진 만루 찬스에서 상대 실책에 이어 서승우의 밀어내기 볼넷와 박성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효천고는 5회초 윤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갔으나 진흥고는 6회말 2번타자 박인균의 비거리 105m 좌월 솔로 홈런으로 달아났다. 효천고가 7회초 박건우의 적시타로 1점 추격했지만, 진흥고는 8회말에도 김성욱-윤대영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더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진흥고는 김성욱 윤대영 양구열 박성우 등 4명의 타자가 2안타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장단 11안타를 몰아쳤다. 효천고는 진흥고 선발 우현규에 막혀 단 4안타에 그치는 빈공 끝에 완패했다.
waw@osen.co.kr
<사진>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휘문 고등학교와 배재 고등학교의 경기가 서울 구의동 구의야구장에서 열렸다. 1회말 휘문 고등학교와 배재 고등학교의 선수들이 경기를 하고 있다. 구의=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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