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류중일 감독, "차우찬, 홈런 맞았지만 잘 던졌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3.26 16: 12

"비록 홈런을 맞았지만 잘 던졌다".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26일 대구 롯데전서 고배를 마신 차우찬을 감싸 안았다. 차우찬은 이날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회 전준우에게 3점 아치를 허용했지만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잘 던졌다.
류 감독은 경기 후 "차우찬이 비록 홈런을 맞았지만 잘 던졌다"며 "다만 아직 공이 높게 제구돼 장타를 허용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삼성은 9안타를 때렸지만 1점을 얻는데 그쳤다. 특히 9회 2사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 점은 뼈아팠다.

류 감독은 "9안타에도 불구하고 초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들어 안타를 쳤으면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할 수 없지"라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류 감독은 7회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무실점(2볼넷 2탈삼진) 호투한 정인욱에 대해 "2%만 더 채워줬으면 좋겠다. 내가 투수 출신이 아니라 정확히 모르겠지만은 팔스윙 스피드가 조금 떨어지는 것 같아 조금은 아쉽다"고 대답했다.
 
what@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