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도가 우선이지요".
장타 욕심보다 정확한 타격에서 자연스러운 모습을 원한다. 김현수(23. 두산 베어스)가 시범경기 종료를 앞둔 시점에서 자신의 2011시즌 타격상을 이야기했다.

김현수는 26일 잠실 LG와의 시범경기서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6회 팀의 무득점 행진을 끊는 우중간 적시타로 팀의 무득점을 끊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리며 팀의 3-2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김현수는 좀 더 간결해진 타격으로 나서는 데 대해 "가볍게 스윙하면서 좀 더 멀리 때려내고자 한다. 일단 정확성이 우선"이라며 지향점을 이야기했다.
뒤이어 김현수는 지난해 타격을 돌이켜보며 "강하게만 치려다보니 힘이 잔뜩 들어가 경직된 타격이 되었다. 그러다 보니 히팅 포인트도 제대로 안 맞았다. 스윙 궤적을 조금 줄이고 히팅 포인트를 좀 더 앞에 두는 타격을 하고자 한다"라는 말로 컨택 타격에 좀 더 신경쓰고 있음을 이야기했다.
farinelli@osen.co.kr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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