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오디션’, 예심 참가자 1500여명 대규모 인파 몰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3.26 16: 41

국내 최고 전문가 군단이 함께하는 배우 만들기 프로젝트, SBS ‘기적의 오디션’이 오늘 3월 26일 대전 컨벤션 센터에서 그 성대한 막을 올렸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미처 신청을 하지 못한 참가자들이 현장 접수를 하기위해 이른 아침부터 몰려들어 북적거렸으며 긴장한 마음을 가다듬기 위해 일찍부터 나온 오디션 참가자 1500여명과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함께 온 가족들과 친구들로 하루 종일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오디션 참가자들의 면면 역시 국내 최고 연기자 오디션답게 각양각색의 개성을 지닌 이들로 숨막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독특한 분장과 차림새로 심사위원의 눈길을 잡아끈 한 참가자는 “배우 오디션이라 내 연기를 돋보일 수 있도록 역할에 맞는 분장을 한 것"이라 밝혔다.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만능 재주를 뽐낸 이가 있는 반면, 개성있는 외모와 얼짱 몸짱 비주얼로 이미 지역스타로 유명한 이들도 대거 참여, 오디션 신청자는 물론 현장을 찾은 관객에게까지 화려한 축제 분위기에 걸맞는 멋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소름끼치는 연기열전도 이어지고 있다. 멜로, 코믹, 액션,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는 참가자들은 자신들의 특색을 살려 강렬한 액션연기와 눈물연기 등을 선보이고 있다. 멜로연기에 도전한 한 연기자는 연인과의 이별에 몸서리치는 장면을 실감나게 열연해 심사위원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미래의 스타를 꿈꾸는 아역배우 지망생도 대거 참여, 눈길을 끈다. 부모님 손을 잡고 함께 대기실에 입장한 한 어린 참가자는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현빈이 입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트레이닝복을 입고 등장해 심사위원은 물론 현장 스탭과 다른 참가자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며 현장의 마스코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다양한 사연을 가진 연기 만학도들도 눈에 띄었다. 올해 나이가 57세라는 한 여성 참가자는 “학창시절 연극 활동을 하다가 생계를 위해 배우의 꿈을 접었다”며 “지금이라도 이렇게 배우의 꿈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톡톡 튀는 연기파와 안정감 있는 실력파, 화려한 비주얼과 개성적인 외모, 그리고 최연소 어린이부터 최고령 참가자까지. 말 그대로 남녀노소 직업, 학력 불문하고 각지에서 몰려든 참가자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SBS ‘기적의 오디션’ 대전 예심현장은 실제 드라마 촬영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높은 수준을 자랑, 심사위원들을 흡족케 하고 있다.
국내 최고의 드라마 군단과 함께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로 성장할 이들을 양성해나갈 SBS ‘기적의 오디션’에 배우의 꿈을 가진 이들은 물론 전국민의 관심과 애정이 쏟아지는 가운데 오늘 대전을 시작으로 전국 오디션 투어의 첫 스타트를 끊은 SBS ‘기적의 오디션’은 4월 2일 광주에 이어 9일 부산, 16일 대구, 4월30일~5월 1일 양일간 서울, 마지막 5월 14일 미국LA오디션까지 전국 1차 예선 일정을 이어질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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