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세트 최다 18점' 가빈, "나도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몰라"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3.26 17: 00

"나도 에너지가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다".
삼성화재는 26일 대전충무체육관서 열린 2010-2011 NH농협 V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서 가빈이 42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3-1(19-25 25-16 26-24 27-25)로 역전승을 거뒀다.
준플레이오프서 LIG손해보험에 2승 1패를 거둔 정규리그 3위 삼성화재는 플레이오프서 현대캐피탈에 3전 전승을 올리는 저력을 발휘하며 7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V리그 출범 후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겪었다.

경기 후 인터뷰룸에 들어온 가빈은 "나도 에너지가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밝게 웃었다.
가빈은 4세트서 18점을 올리며 역대 한 세트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가빈은 "4세트서 있는 힘껏 공을 때렸다. 팀에 에너지를 불어 넣고 싶었다"며 팀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삼성화재는 오는 4월 3일 오후 2시 20분부터 정규리그 1위 대한항공과 인천 도원체육관서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가진다.
가빈은 "대한항공이 좋은팀인 것은 분명하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최고의 경기를 펼치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ball@osen.co.kr
<사진> 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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