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적극적 플레이가 대승 원인"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3.26 19: 12

"선수들이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에 대승을 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는 26일 오후 전주 실내체육관서 열린 서울 삼성과 '2010-20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6강 PO 1차전서 23점을 기록한 강병현의 활약에 힘입어 105-77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KCC는 5전 3선승제의 6강 PO서 먼저 1승을 차지하며 기선 제압을 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PO 홈 경기 연승 행진을 '3'에서 '4'로 늘렸다.

경기 후 만난 허재 감독은 "상승세를 끊기 싫어 막판까지 전력을 다했다. 국내 선수들을 다 뺄 수 없었다"며 대승 요인으로 "선수들이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에 대승을 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기가 전체적으로 잘되서 그런지 슛과 자유투가 모두 잘 들어갔다. 아무래도 흐름이 좋다 보니 전체적으로 경기가 잘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활약이 미미했던 하승진과 전태풍에 대해서는 "나이젤 딕슨이 힘이 좋고 득점보다는 수비와 리바운드를 신경써서 승진이가 고전했다. 태풍이는 실력있는 선수라 언제든지 다시 활약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2차전에 대한 대비로는 "다음 경기도 이렇게 이길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2차전은 접전을 한다는 생각으로 하겠다. 또 이길거라고 생각하면 실패할 수 있다"고 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
<사진> 전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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