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강호 신일고가 첫 승을 신고했다.
신일고는 26일 서울 구의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A 개막 첫 날경기에서 중앙고를 10-3으로 완파하고 첫 승을 거뒀다.
신일고는 활발한 공격력으로 중앙고 마운드를 공략했다. 톱타자 김영환이 3안타 2타점으로 공격의 활로를 뚫었고 클린업 트리오가 맹활약했다. 3번 하주석이 2안타 2타점, 4번 박홍신 1안타 3타점, 5번 김덕영 2안타 2타점을 각각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3번째 투수로 구원나온 최동현이 5이닝 1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 승리 투수가 됐다.

중앙고는 구원투수 이충호가 7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분전했으나 타선이 7안타에 그쳤다.
한편 앞서 열린 서울권A 경기에서는 휘문고와 선린인터넷고가 서전을 장식했다. 휘문고는 배재고에 11-1. 7회 콜드 게임승을 거뒀고 선린인터넷고는 충암고에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휘문 고등학교와 배재 고등학교의 경기가 서울 구의동 구의야구장에서 열렸다. 1회말 휘문 고등학교와 배재 고등학교의 선수들이 경기를 하고 있다.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주말리그 서울권A
(1승)신일고 1 4 3 0 0 0 0 1 1 10
(1패)중앙고 0 0 2 0 1 0 0 0 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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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최동현, (패)이충호
(1패) 충암고 0 1 0 0 0 0 0 0 1 2
(1승)선린인터넷고 0 0 2 0 1 0 0 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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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심규민, (패)변진수
(1승)휘문고 0 0 4 2 1 1 3 11
(1패)배재고 0 0 0 0 0 1 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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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김준수, (패)강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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