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사자' 김헌곤, 류중일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3.27 07: 31

'아기사자' 김헌곤(23, 삼성 외야수)이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제주관광고와 영남대를 거쳐 2011년 5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김헌곤은 대학 대표팀 외야수로 활약했고 공수주 3박자를 고루 갖춘 즉시 전력감 외야수로 평가받고 있다.
왼손 엄지 골절상을 입은 강봉규 대신 1군 무대에 합류한 김헌곤은 24일 문학 SK전서 6회 좌월 투런포를 포함해 3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두른 뒤 26일 대구 롯데전에서도 9회 대타로 나서 좌중간 안타를 때렸다.

강봉규는 실전 복귀까지 6주간 소요될 전망. 류 감독은 김헌곤에게 강봉규의 공백을 맡길 생각이다. 류 감독은 26일 경기가 끝난 뒤 "김헌곤은 강봉규의 공백을 잘 메워줄 것"이라며 "타구 품질도 좋았다"고 호평했다.
개막전 엔트리 발탁 가능성도 높은 편. 류 감독은 "코칭스태프와 의논해야 겠지만 현재로선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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