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수, 쇼트트랙 종합선수권 500m 우승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3.27 08: 08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2관왕 이정수(22)가 제25회 전국 남녀 종목별 종합선수권에서 500m 정상에 올랐다.
이정수는 지난 26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대학부 500m 결승에서 41초94로 결승선을 통과해 서이라를 0.27초 차이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정수는 동계올림픽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짬짜미 파문으로 징계를 받았던 비운의 인물. 지난 2월 동계체전에서 3관왕에 오르며 부활을 알린 뒤 이번 종합선수권 우승을 통해 국가대표 복귀를 기대하게 됐다.

남자 일반부 500m 결승에서는 김찬욱이 41초98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전날 1500m에서도 2위에 머물렀던 안현수는 이번에도 42초20으로 2위로 골인해 아쉬움을 남겼다.
여자 일반부 500m에서는 전다혜가 45초74로 우승했고 대학부에서는 정바라가 45초45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정바라는 전날 1500m에서도 우승한 바 있어 2관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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