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에 병원찾은 김건모 '마지막 불꽃'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3.27 08: 27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가 27일 2시간 45분 동안 특집방송으로 편성된 가운데, 이날 방송을 끝으로 잠정 중단한다.
27일 방송되는 '나는 가수다'는 재도전 논란을 일으킨 김건모가 23일 공식하차 의사를 밝힌 상황에서 과거 녹화 분량을 수주에 걸쳐 방송할 수 없다는 이유로 이날 특별 편성했다. 또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편성 시간이 조금 앞당겨져 오후 5시 10분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다.
방송 4회째를 맞는 이날 '나는 가수다'는 '노래 바꿔 부르기' 미션을 받아 7인의 가수들이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부른다.

가수들은 원곡자 앞에서 노래를 해야 한다는 긴장감 속에 조언을 얻기 위해 서로를 찾아가고, 오고 가는 조언 속에 미션곡들은 각 가수들의 개성에 맞춰 화려하게 재탄생된다.
중간점검 시간, 김건모는 가수 생활 20년 만에 이비인후과를 찾기도 한다.
재도전-하차 논란으로 '뜨거운 감자'가 된 '나는 가수다'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콘서트같은 열정의 무대를 다시한 번 보여줄 지 주목된다. 댄스, 발라드, 록, R&B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한편 '나는 가수다'는 김영희 PD에 이어 자리를 신정수 PD에게 맡기는 것으로 결정했다. 신 PD는 '놀러와'를 연출하고 '세시봉 콘서트' 등을 기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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