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박지성 중매거절에 "나도 할말있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3.27 08: 43

가수 겸 연기자 솔비가 축구선수 박지성의 중매 거절 소식에 솔직한 심경을 표현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는 김흥국과 평소 친분이 두터운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 씨가 출연했다.
이날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 씨는 김흥국이 중매에 나선 솔비와 박지성에 대해 "박지성이 썩 좋아하진 않더라"고 말끝을 흐리며 "그냥 자기가 고르는 게 낫겠다. 왜 의사도 묻지 않고 그런 말을 해서 그쪽(솔비)도 힘들게 만드느냐"고 김흥국을 타박했다.

이 내용이 화제가 되자 솔비는 지난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난… 또 이렇게 가만히 있자 에휴… 제발 우리 엄마가 보지 않았으면… 나도 소중한 딸인데"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저를 좋은 신부감으로 봐주셔서 그러신 거 맞죠? 전 중매보다 연애 결혼이 더 좋아요… 그러니 이제 그만 해주셔도 될 것 같아요…! 비록 거절(?)당했지만 대한민국 건강한 여인, 솔비는 박캡틴님 팬입니다!"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덧붙였다.
김흥국은 지난 해 7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양딸 솔비와 박지성 선수를 통화시켜줬다. 그런데 박지성이 영 관심이 없더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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