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시 신현준, 일본어 못해 징징 울어"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3.27 10: 19

거장 임권택 감독이 배우 신현준의 과거를 폭로해 화제다.
임권택 감독은 26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의 코너 ‘스타줌인’에 출연해 신현준의 신인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임 감독은 “(신현준이) 영화 ‘장군의 아들’에서 ‘하야시’란 깡패 두목역할이었는데 일본어를 모르니까 징징 울고 그랬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임 감독은 신현준이 대학에서 연기에 대한 강의를 한다는 소식을 듣자 “그런 건 연기 잘하는 사람들이 하는 것 아니냐”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그러나 임 감독은 곧 이어 “언젠가 강의하는 걸 나도 뒷전에서 한번 보고 싶다”며 신현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101번째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로 돌아온 임 감독은 이날 인터뷰에서 “거장은 처음부터 내 몸에 맞지 않는 수식어였다. ‘영화 현역’이라 불러 달라”면서 시종일관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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