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가 올 시즌 첫 승을 눈 앞에 두게 됐다.
신지애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시티 오브 인더스트리의 인더스트리 힐스 골프장(파 73,671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클래식 3라운드서 3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5언더파 204타로 1위를 유지했다.
전날 열린 2라운드서 무려 8타를 줄이며 12언더파로 1위에 올랐던 신지애는 이날 보기를 2개나 범했지만 버디 5개를 잡아내며 3타를 줄이면서 1위를 유지했다.

3라운드 초반 독일의 산드라 갈에게 역전을 허용한 신지애는 14번홀서 다시 공동 1위로 올라선 뒤 15번홀서 단독 선두를 탈환한 뒤 1타차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갈도 이날 3타를 줄이며 신지애와 동률을 이뤘지만 합계 14언더파 205타로 2위를 고수했다.
신지애와 함께 선두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던 최나연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아내 이날 무려 8타를 줄이는 폭발력을 선보이며 9언더파 201타로 3위에 올랐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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