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라중부권] '윤형배 완봉' 북일고, 세광고에 신승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3.27 12: 26

'강호' 북일고가 세광고를 꺾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정훈 감독이 이끄는 천안 북일고는 27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라중부권 세광고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온 에이스 윤형배의 완봉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2학년 우완 에이스 윤형배의 역투가 빛났다. 윤형배는 9회까지 115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세광고 타선을 제압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2km. 스트라이크 75개를 꽂을 정도로 제구가 좋았고, 몇 차례 위기에서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 안정감도 돋보였다.

북일고는 2회 선두타자 심재윤의 볼넷과 김주현의 스트라이크 낫아웃 출루로 만든 무사 1사 2·3루 찬스에서 윤승렬의 유격수 실책 때 3루 주자 심재윤이 홈을 밟아 얻은 1득점을 9회까지 지켰다. 상대 실책으로 득점권 기회를 많이 맞았으나 집중력이 떨어졌다. 4번타자 김민태가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세광고는 선발 윤정현이 6이닝 5피안타 2볼넷 1실점한 뒤 구원으로 나온 안상빈-김진영이 남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타선이 북일고 에이스 윤형배에게 꽁꽁 묶이며 석패했다.
waw@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