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SF전 시범경기 첫 홈런포 폭발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3.27 12: 39

드디어 터졌다. '추추트레인'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011시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전날 4삼진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스타는 역시 달랐다.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시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1회말 첫 타석에서 투런 홈런포를 폭발했다.
추신수는 1사 1루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라이언 보겔승을 상대로 볼카운트 1-1에서 3구를 통타해 우측 펜스를 훌쩍 넘겼다. 우완투수인 보겔송은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참가해 5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144경기에 출장 22홈런 90타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2년 연속 '20-20클럽(홈런-도루)'를 기록하는 등  이제는 클리블랜드 간판 타자로 자리를 잡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범경기 16경기에 출장 49타수 14안타로 2할8푼6리의 타율을 유지했지만 홈런포가 터지지 않았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개막 일주일 정도 남은 시점에서 홈런까지 나와 이제는 모든 것이 정상 궤도로 돌아온 모습이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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