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김광현, 넥센전 2이닝 5실점 강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3.27 13: 47

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23)이 난타 끝에 강판됐다.
김광현은 27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러나 2이닝 동안 무려 5실점했다. 5개의 안타를 맞았고 볼넷 1개, 몸에 맞는 볼 1개를 각각 허용했다. 5개의 안타 중 2루타가 2개였다. 반면 삼진은 2개에 그쳤다. 결국 3회부터 이재영과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총투구수는 51개. 김성근 감독이 경기 전 "김광현을 2~3이닝 정도 던지게 하겠다"고 밝혔지만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이었다. 직구 최고 구속도 144km에 머물렀다.

이날 선발 등판은 김광현에게 중요했다. 오는 4월 2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개막전 선발 등판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었다.
김광현은 첫 타자 김민성을 몸에 맞혀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이어 계속된 무사 2, 3루 위기에서 알드리지에게 2타점 우전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오윤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안정을 찾는 듯 했다. 그러나 허준에게 좌측 2루타, 고종욱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2사 1, 2루 위기를 자초, 유한준에게 중전적시타, 알드리지에게 다시 우중간 2루타를 맞아 3실점했다.
letmeout@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