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석 감독이 이끄는 포철공고가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마산고를 완파했다.
포철공고는 27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경기에서 12-5 8회 콜드게임 승리를 장식했다.
포철공고는 1회 김영덕의 좌월 만루 아치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뒤 2회와 3회 1점씩 뽑아 초반부터 거세게 밀어 부쳤다. 7회 2점을 추가한 포철공고는 8회 4점을 뽑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발 허건엽은 6⅔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공격에서는 포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영덕이 1회 만루 아치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4타점 3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김범수와 곽창수도 나란히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반면 마산고 선발 서지현은 1⅓이닝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박준범과 김대우는 2안타씩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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