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제비치 중국 감독, "정신력에서 졌다"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3.27 17: 23

미로슬라프 블라제비치 중국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공한증에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블라제비치 감독은 27일 낮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홍명보호와 평가전에서 0-1로 패한 뒤 "정신력에서 졌다"고 말했다.
블라제비치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한국을 이기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지배당했다"고 불만을 드러낸 뒤 "그나마 후반전에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이 다행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블라제비치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는 졌지만 다음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일 것이다"면서 "한국은 전통의 맞수이지만 친한 친구이기도 하다. 이 자리에서 한국의 승리를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라제비치 감독은 한국 축구에 대해 "한국이 유럽 스타일의 축구를 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인상적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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