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쐐기타' 임재철, "직구만 노리고 있었다"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3.27 17: 33

"초구 직구를 예상하고 그대로 노리고 있었다".
 
'타신' 임재철(35. 두산 베어스)이 승부치기 쐐기타점 상황을 떠올리며 시즌 분발을 다짐했다.

 
임재철은 27일 잠실구장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서 승부치기 상황이던 연장 10회초 2사 1,3루 상대 우완 이대환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2타점 좌중간 2루타로 연결했다. LG가 10회말 2점을 추가하며 4-5까지 따라붙었음을 감안하면 임재철의 2타점은 비록 시범경기였으나 충분히 값졌다.
 
경기 후 임재철은 당시 상황에 대해 "직구가 들어왔다"라며 "초구부터 직구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는데 마침 생각했던 공이 날아와 주저없이 휘둘렀다"라는 말로 타점 상황을 설명했다.
 
그와 함께 임재철은 "팀에 필요한 선수 정도가 아닌 중심 선수로 본보기가 되는 선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분발을 다짐했다.
 
farinelli@osen.co.kr
 
<사진> 잠실=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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