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고가 선발 오세민의 역투를 바탕으로 고교야구 주말리그 첫 승을 따냈다.
상원고는 27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김해고와의 경기서 7-3으로 이겼다.
상원고 타선의 집중력이 빛났다. 0-0으로 맞선 4회 2안타 2볼넷으로 3점을 먼저 얻은 상원고는 6회 김종덕의 희생 플라이로 4-0으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김해고는 8회 3점을 만회하며 1점차 맹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상원고는 8회 3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상원고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오세민은 5⅔이닝 무실점(1피안타 3볼넷 4탈삼진)으로 승리에 이바지했다. 4번 이동훈은 4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반면 김해고 선발 이성욱은 7⅔이닝 7실점(6자책) 난타당해 고배를 마셨다. 앞서 열린 포철공고와 마산고의 경기에서는 포철공고가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12-5 8회 콜드게임승리를 거뒀다. 대구고는 용마고를 6-0으로 눌렀다.
what@osen.co.kr
▲주말리그 경상권
(1패)김해고 000000030 3
(1승)상원고 00030103X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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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오세민, (패)이성욱
(1승)포철공고 41100024X 12
(1패)마산고 00000230X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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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허건엽, (패)서지현
(1패)용마고 000000000 0
(1승)대구고 00200220X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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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방형철, (패)신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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