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17, 세종고)가 볼 종목에서 개인 최고 점수를 경신하면서 결선 7위를 기록했다.
손연재는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밤 이탈리아 페사로서 끝난 '2011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시리즈 페사로 대회'서 볼 종목 결선에 진출해 26.875를 받았다. 그렇지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손연재가 예선 7위를 기록한 26.725점은 기존 자신의 최고 점수였던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26.350점을 경신한 것. 손연재는 8명이 겨루는 결선서 다시 한 번 26.875점으로 더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다른 선수들의 점수도 전반적으로 오르며 메달은 목에 걸지 못했다.

한편 손연재는 곤봉(26.175)에서 예선 9위로 결선 진출을 실패했고, 후프(26.175)와 리본(25.750)에서는 각각 12위와 15위를 기록했다. 손연재는 볼-후프-리본-곤봉 점수 합계에서 104.825점으로 개인 종합 1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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