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셀틱의 리그 우승에 기여하고 싶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3.28 08: 26

'기라드' 기성용(22, 셀틱 FC)이 닐 레넌(40) 감독에 대한 신뢰와 리그 우승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기성용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레코드를 통해 "레넌은 젊은 감독이지만 셀틱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레넌 감독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타이틀을 포함해 많은 우승을 경험했고 챔피언스리그서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레넌 감독은 2000년부터 2007년까지 셀틱의 선수로 214경기에 출장했다.
기성용은 레넌 감독의 지도력을 높게 평가했다. 기성용은 "레넌은 어떻게 경기를 하는지 알고 스코틀랜드 축구에 대해 정통하기 때문에 그의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그는 감독으로서 나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고 전했다.

기성용은 자신에게 출전 기회를 준 감독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올 시즌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레넌 감독님은 많은 도움을 준다. 더 많은 골과 도움을 기록해 팀에 기여하고 싶다. 팀이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28경기를 치른 1위 셀틱(21승 4무 3패)은 한 경기를 덜 치른 레인저스 FC(21승 2무 4패)에 승점 2점 앞서 있다.
온두라스와 평가전을 마치고 오는 30일 글래스고로 돌아갈 예정인 기성용은 "시즌이 한 달 반밖에 남지 않았다. 시간이 많지 않다. 매 경기, 매 훈련에 집중해야 한다. 셀틱은 리그서 우승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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