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웅진서 유망주 임정현 영입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3.28 09: 39

KT롤스터가 한층 더 강해진다. KT가 준비한 깜짝 뉴스는 선수 영입이었다. KT 롤스터가 5, 6라운드를 대비해서 저그 유망주 임정현을 영입했다.
KT는 28일 웅진스타즈 소속 저그 유망주인 임정현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KT의 이번 영입은 광안리 결승 2연패의 대업을 달성하기 위하여, 테란과 프로토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저그 종족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됐다.
임정현은 웅진스타즈의 강력한 저그 원투펀치인 김명운, 김민철에 가려 출전이 적었지만, 각종 리그 출전과 연습시 KT 롤스터 코칭스탭에 강렬한 인상을 남겨 영입을 결정하게 됐다.

웅진스타즈 관계자는 "이번 시즌 박상우, 이재호 선수의 영입으로 주전 선수의 폭이 넓어진 만큼 기존 선수들의 출전기회가 많이줄었다"며 "이번 이적을 통해 임정현 선수의 출전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생각해 선수 개인의 미래 성장을 위해 어렵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KT롤스터는 임정현의 영입으로 최종병기 이영호를 필두로 최근 절정의 실력을 보이며 에이스로 급부상한 김대엽과, 김성대, 그리고 박정석 홍진호로 이어지는 신구의 조화로 광안리 결승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위너스리그 종료 후 취약점으로 예상되었던 5,6라운드 프로리그 방식에 대비한, KT의 엔트리 다변화는 상대팀에게 큰 부담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지훈 KT 감독은 “현재 실력도 뛰어나지만 잠재력이 매우 높은 선수이므로, 속히 적응시켜 구단과 선수 모두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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