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 추일승 신임 감독과 4년 계약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3.28 10: 39

대구 오리온스가 추일승(48) 체제를 공식 발표했다.
대구는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추일승 감독과 연봉 2억 8천만 원에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추일승 감독은 홍익대를 졸업하고 기아자동차를 거쳐 97년 상무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감독까지 역임한 인물.

2003년 코리아텐더 감독으로 프로 무대에 데뷔해 KTF 감독까지 맡으면서 풍부한 경험과 지도력을 겸비한 덕장으로 명성을 날렸다. 6시즌 동안 3번의 플레이오프 진출과 정규리그 3위 1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 1회를 기록했다.
심용섭 오리온스 사장은 "팀의 침체된 분위기를 추스를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하여 삼고초려 끝에 모시게 되었다. 우선 지휘봉을 맡아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린다. 단순히 선수단을 이끄는 감독에 그치지 않고 구단 경영의 한 축으로 생각하고 구단 운영 전반에 걸쳐 역할을 맡기겠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에 추일승 감독은 "오리온스 감독으로 선택해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오리온스가 잠재력이 큰 팀이라 생각해왔고 변화와 개혁을 통하여 오리온스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팀의 조직력을 우선시하는 농구로 선수들이 한 발 더 뛰고 움직이는 팀으로 만들다 보면 보다 좋은 결과가 따를 것으로 생각하며 선수들과 함께 땀 흘리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추일승 감독을 선임한 오리온스는 향후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하여 본격적인 2011~2012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stylelomo@osen.co.kr
 
<사진> 오리온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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