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 김병만, 와이어 묘기..사람 들고 하늘로 '깜짝'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3.28 11: 04

'달인' 김병만이 이번엔 와이어의 달인으로 변신, 여자친구를 안고 별을 따다주러 하늘로 올라가는 기발한 모습으로 웃음과 탄성을 자아냈다.
27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달인 코너에서 김병만은 16년 동안 와이어를 타고 살아온 와이어의 달인 '성룡 김병만 선생'으로 등장해 와이어 묘기를 펼쳤다.그는 일상생활에서도 와이어를 타고 생활해왔다며 와이어를 타고 날아다니며 음료수는 물론 20KG짜리 무게의 쌀을 들고 오는 놀라운 활약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그러면 연애 같은 것은 못하겠다”는 류담의 말에 김병만은 무슨 소리냐는 듯 “여자친구가 별을 따달라고 하면 여친을 직접 데리고 하늘로 올라간다”고 주장했다. 이어 무대에 김병만 여자친구 설정의 개그우먼이 등장했고 그는 그녀를 안고 와이어에 매달린 채 무대 공중으로 올라가며 객석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한 “직업이 뭐냐”고 묻자 김병만은 “인형뽑기 상자 안에서 집게로 일하고 있다”고 말하며 직접 공중에서 인형뽑기 시범을 보였다. 이어 노우진이 중국인형인 척 누워있자 그를 들어 올리느라 사색이 된 김병만의 모습이 객석을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결정적으로 류담은 자신을 한번 들어보라고 말했고 자신의 몸무게가 116KG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병만은 결국 그의 머리털만 쥐어뜯다 가는 모습으로 웃음에 정점을 찍었다.
상상이상의 기발함으로 늘 시청자들의 웃음과 놀라움을 유발하는 달인의 매력이 제대로 드러났던 방송이었던 것. 이렇듯 매회 신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달인’팀이 앞으로 또 어떤 기발하고 놀라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올지 기대와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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