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 장혁-김희애, 차가운 봄바람과 '전쟁 중'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3.28 14: 50

SBS월화드라마 <마이더스>는 지금 차가운 봄바람과 전쟁 중이다.
야외 촬영이 많은 드라마 현장에서는 봄날씨처럼 변화무쌍한 날씨는 제작진을 곤혹스럽게 만든다. 지난 25일 여의도공원에서 이뤄진 촬영에도 세찬 바람 탓에 촬영이 몇 차례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다름아닌 슛 상태에서 불어온 바람이 유인혜(김희애)의 머리카락을 심하게 날리게 해 얼굴을 가리는 상황이 계속 일어났던 것. 이에 이창민 감독은 주변에 있던 전 스텝들에게 온몸으로 바람을 막으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에 코디, 분장, 매니져, 홍보, 조명, 오디오 등 촬영현장 전 스텝이 두 배우를 둘러싸  온몸으로 바람을 막으며 이날 촬영을 소화해냈다. 그 덕분에 이감독은 O.K싸인과 함께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다소 무거운 분위기의 촬영씬과는 상이하게 O.K싸인 후의 주변 스텝들은 서로 수고했다며 박수치며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보여줬다.
이날 촬영된 극중 내용은 여의도공원에서 만난 도현과 인혜. 두 사람 사이에 잠시 무거운 침묵이 흐르고. 인혜는 한영은행 인수 입찰에 실패한 도현에게 심한 질타를 퍼붓고  한쪽으로 걸어가버리고 도현은 충격을 받은 듯 멍하니 인혜를 바라보다가 한쪽 벤치에 앉는다. 도현은 괴로운 듯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는 장면이다.
이날 촬영분은 28일(월)밤 9시 55분 제 10회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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