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 맨유컵 왕중왕전 대회 2연패 달성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3.28 17: 06

울산 현대 축구단의 U-15팀인 현대중학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미어컵 제 47회 춘계 한국중등(U-15)축구 연맹전'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현대중은 지난 25일 전북 완주중과의 그룹별 결승전에서 4-1 완승을 거두며 청룡 그룹 우승을 차지했다. 
청룡 그룹 우승으로 왕중왕전 출전 티켓을 확보한 현대중은 왕중왕전 준결승전에서 7번국도의 라이벌 포항 스틸러스의 U-15팀인 포항제철중학교와 한판 승부를 치렀다. 현대중은 포철중과의 준결승전에서 치열한 접전끝에 2-1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왕중왕전 결승전은 28일 오전 10시 30분 강진종합운동장에서 현대중과 서울중동중의 맞대결로 치러졌다. 현대중은 결승전에서 전반 25분 공격수 김태윤의 선제골로 먼저 앞서나갔다. 그러나 현대중의 리드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불과 3분만인 전반 28분 중동중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전반을 1-1로 마친 현대중은 후반 20분 공격수 이서균이 천금같은 결승골을 성공시켜 중동중을 2-1로 꺽고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팀 현대중은 개인 수상부분에서도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김도균 감독과 박기욱 코치가 지도자 상을 수상했고, 배현중 골키퍼는 최우수 골키퍼상을 공격수 김예일은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현대중은 오는 8월 잉글랜드 맨체스터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미어 컵 2011' 세계 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ball@osen.co.kr
 
<사진> 울산 현대 제공.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